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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지능을 통한 지능형 농업, 스마트 넥밴드 ‘이셰퍼드'
    생활정보 2024. 6. 2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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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에서 농업은 수출의 8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는 국가 주력 산업입니다. 하지만 넓은 농업 면적에 비해 적은 인구수로 농가에서는 인력난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능형 농업 ‘스마트 파밍’은 이제 뉴질랜드에서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가 되었는데요, 이런 뉴질랜드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효자 아이템이 있습니다. 바로 인공지능이 탑재된 스마트 넥밴드입니다.

     

     

    스마트 넥밴드인 ‘이셰퍼드'는 뉴질랜드의 갤러허 그룹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술인데요, 이 기술의 핵심은 ‘가상 울타리입니다. 가상 울타리가 이 셰퍼드 소프트웨어에 생성되면 동물이 착용하고 있는 스마트 넥밴드로 전송되고, 동물은 이런 가상의 경계선을 인식해 훈련되는 원리입니다. 쉽게 말해 이셰퍼드를 착용한 소들은 가상 울타리 바깥으로 나가면 경보음이 발생하기 때문에 미리 농부에 의해 설정된 구역 안에 머물게 되는 것이죠.

     

    소의 목에 부착하는 스마트 넥밴드는 갤러허 그룹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홀터에서도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홀터의 전자 목걸이는 태양열로 작동하며 소리와 진동을 이용해 울타리 없이 소의 원격 이동과 관리를 돕습니다. 이 목걸이는 최적의 번식 시기를 감지하며 농부에게 소 건강 알림까지 제공하는데요 시스템을 도입한 와이카토 농장의 경우, 우유 생산량이 10퍼센트 증가하였으며, 직원의 근무 시간은 15퍼센트 줄어들었습니다.

     

     

    뉴질랜드에는 가축으로 인한 수질 오염, 질병 전파, 둑 손상 등의 악영향을 방지하고자 강과 호수 근방 3미터 안에서 소, 사슴, 돼지 등 가축을 사육할 수 없는 ‘가축사육 금지규정’이 있습니다. 이런 새로운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농부들은 2025년 7월까지 강, 호수, 습지 근방 3미터 밖으로 가축의 이동을 제한해야 하는데요, 전통적인 울타리를 치기 어려운 조건의 농장에서 적은 인력으로 가축을 관리하며, 가축 데이터 수집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스마트 넥밴드인 것이죠.

    여러분도 가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부족한 농가 인력난을 해결할 스마트 넥밴드를 주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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