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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정교합 그리고 양악수술
    건강이야기 2024. 6. 2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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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부정교합이라는 얘기를 한번 드려보려고 그럽니다. 부정교합의 반대말은 정교합이겠죠.

    윗니, 아랫니가 올바르게 씹히는 걸 보통 우리가 정상 교합이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부정교합은 그렇지 않은 거죠.

    이 이는요. 윗니와 아랫니가 톱니바퀴처럼 잘 씹혀야 되는데 실제로 이 손을 잠깐 보여드리면 여기 이제 볼록볼록한 이가 위라고 보면 아랫니는 윗니와 요렇게 씹혀야 잘 씹히는 겁니다. 이렇게 씹히면 뾰족한 것끼리 부딪히면서 이가 갈릴 수가 있겠죠? 그래서 뾰족한 것끼리는 서로 엇갈려야 잘 씹히는 겁니다.

     

     

    궁금하시면 거울을 들고 이렇게 당겨 가지고 어금니 쪽이 이렇게 씹히는지 한번 보십시오. 윗니, 아랫니가 정말로 가지런한데 위하고 아래가 만나지 않으면, 제대로 씹히지 않으면 실제적으로 의미가 없습니다.

    치아는 한쪽으로 봤을 때는 웃을 때 예뻐 보이는 미적인 기능을 하고 있지만 또 다른 쪽으로는 발음이나 혹은 씹는 기능을 통해서 몸이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기능성 조직이라고 보통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게 윗니 하고 아랫니가 잘못 나와서 생긴 부정교합이 있습니다. 이걸 보통 우리가 이에 문제가 있는 부정교합이라고 얘기해서 치성 부정교합이라고 합니다. 치아가 원인인 거죠. 그런데 윗니하고 아랫니가 정말로 가지런하게 나왔는데도 이가 안 맞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걸 보통 골격성 부정교합이라고 얘기를 하고 있고요. 이 골격성 부정교합은 위턱과 아래턱의 크기 차이로 인해서 만들어집니다.

     

    쉽게 우리가 뭐라고 표현하고 있냐면요. 어? 얘는 주걱턱인 것 같아. 나는 주걱턱이야. 무슨 얘기죠? 아래턱이 커서 앞으로 나온 겁니다. 이가 아무리 가지런하게 나와도 윗니, 아랫니가 잘 씹히지 않습니다. 이 반대의 경우는 우리가 보통 무턱이야.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뼈에 문제가 있으면 이를 움직여서 이 뼈 차이를 극복하기가 상당히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얘가 현재 자라고 있는 시기면 이 뼈 모양을 바로잡아보려고 노력해 볼 수 있어요. 위에 턱이 너무 많이 크는 것 같아. 그러면 어떡하죠?

    위에 턱이 덜 크도록 누가 여기를 좀 누르고 있으면 됩니다. 그만 크라고요. 이렇게 누르고 있는 동안 얼굴에 여기도 크고 여기도 크면 위에 턱이 뒤로 들어가는 것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이걸 보통 우리가 1차 치료라고 표현을 하고 있고요. 이 1차 치료는 위와 아래턱의 골격적인 차이를 바로잡기 위한 시도입니다.

     

    여러 가지 장치를 쓰고 있는데 알고 계시는 요렇게 생긴 철사가 붙은 교정 장치는 골격을 바꿀 수 없습니다. 치아 하나하나를 움직이는 교정 장치인 거죠. 얘는 치아 이동 장치입니다.

    그런데 이런 장치와 달리 입안에 무는 이렇게 생긴 플라스틱 장치들이 있습니다. 이 장치는 윗니, 아랫니가 요렇게 입안에 물게 되는 거죠.

     

    또 다른 모양은 이렇게 복잡하게 생긴 이것도 철사 구조물인데 이렇게 입안에 물게 됩니다. 이렇게 플라스틱 장치를 입안에 물고 다님으로써 위턱과 아래턱의 크기 차이를 바로 잡아보려는 요 시도를 1차 치료라고 보통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언제 할까요? 보통 초등학교 아주 어린 시기에 1학년부터 한 4학년 5학년 때까지 보통 치료를 합니다.

    이 1차 치료의 원인은 즉 골격성 부정교합의 원인은 대부분의 경우 유전이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엄마 아빠가 위턱에, 아래턱에 크기 차이가 있으면 애들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꽤 있는 거죠.

     

    조금 다른 얘기를 들으면 우리 집 애가 자세가 안 좋아서 그래 하루 종일 턱을 괴고 있어요. 이래서 애가 턱이 삐뚤어진 것 같아요.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보호자분들 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안 좋은 자세나 안 좋은 호흡은 부정교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그럽니다. 그런데 유전이 없이 단독으로, 악습관만으로는 부정교합이 만들어지진 않습니다.

    그러니까 만약에 골격성 부정교합이 있다고 그러면 아마도 유전적으로 바닥에 깔려 있는 인자들이 있고 이 인자들에 관련돼서 아이의 자세라든가 호흡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악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겠다. 그럼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그 악영향을 최대한 줄여보려는 노력이 있겠죠.

     

    자, 이러고 나서 골격적인 부분에 대한 치료가 끝나고 나면 이제 이를 움직이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만약에 골격적인 문제가 없으면 이만 움직이면 되겠죠? 그걸 보통 2차 치료라고 표현을 하고 있고 그게 보통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시작해서 성인까지 하게 됩니다.

     

    만약에 어린 나이에 골격적인 부분을 바로잡지 못하거나 아니면 그 골격적인 차이가 너무 크다고 하면 성인이 됐을 때는 어쩔 수 없이 위턱과 아래턱의 크기 차이를 조절하는 수술이 필요하게 됩니다.

     

    뼈의 길이를 바꿔줘야 되는 거죠. 어? 이 사람은 주걱턱인데 아래턱이 매우 커요. 그러면 이 뼈 길이를 줄여줘야 되는 거죠. 이렇게 위턱과 아래턱에 뼈 크기 차이를 조절하는 수술을 보통 우리가 악교정 수술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이걸 인터넷에서는 양악 수술이라는 말로 주로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양악수술은 아시다시피 양. 양쪽이죠? 악은 턱입니다. 그래서 위턱과 아래턱을 다 수술하는 건 통틀어서 그냥 양악 수술이에요.

     

     

    그 양악 수술에도 수술의 종류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공식적인 명칭은 악교정 수술입니다. 턱수술인 거죠. 수술은 보통 치과 내에 구강악안면외과라고 하는 전문의 선생님들이 하시게 돼 있고요.

    아무리 길어도 2박 3일에서 3박 4일 정도 입원하시면 되는 치료이기 때문에 생각보다는, 예상하시는 것보다는 그렇게 어려운, 혹은 무서운 수술은 아니다. 라고 생각하시고. 만약에 주걱턱이거나 무턱으로 수술받으셔야 된다. 그러면 구강외과 선생님 혹은 교정과 선생님의 상담을 좀 받아보셨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에요.

    보통 20대 분들은 미적인 거에 꽤 관심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입이 좀 들어갔으면 좋겠다. 앞니가 삐뚤어진 게 좀 펴졌으면 좋겠다. 이제 이런 형태로 치료 받으러 많이 오시고요.

     

    하지만 의사 입장에서는 환자의 요구도 충분히 수용해야 되겠지만 꼭 봐줘야 될 거. 뭐가 있죠? 이 사람이 건강하게 잘 씹고 있는가. 기능적인 면을 봐드려야 됩니다. 그래서 그 기능적인 면을 보면서 앞니 부분에 미적인 면들까지 잘 고려할 수 있는 치료가 올바른 교정치료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부정교합은 말씀드린 대로 골격적인 부분에 문제가 있는 부분. 되도록이면 어렸을 때 치료하는 게 좋습니다. 그 시기를 놓치면 성인이 돼서 수술해야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골격적으로 문제가 없는 경우에 있어서는 언제 치료하든 치료의 방법은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오늘 교정치료 전반에 관련돼서 좀 알아봤고요. 혹시라도 지금 고민을 하고 계시다면 오늘 시작하시면 2년 정도면 끝납니다. 그런데 오늘 시작하지 않고 1년, 2년 고민하시면 그 기간만큼 예쁘게, 혹은 기능적으로 살 수 있는 시기가 늦춰지게 됩니다.

    그래서 미루지 마시고 그동안에 고민해오셨다고 그러면 빠른 시간 내에 교정과 의사에 상담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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