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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엠폭스 증상과 원인
    생활정보 2023. 4. 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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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2월 20일을 기점으로 엠폭스(원숭이 두창)의 위기경보 수준이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작년 여름 원숭이 두창이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며, 전 세계를 더욱 뒤숭숭하게 만들었는데요. 다행히 진정국면을 맞고 이름도 엠폭스로 변경이 되었네요. 본 포스팅에서는 원숭이 두창이 언제 왜 엠폭스로 바뀌었는지, 엠폭스(원숭이 두창)는 어떤 질병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원숭이 두창 = 엠폭스란?

    엠폭스(원숭이 두창)는 천연두와 유사한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발열, 종창성 림프절, 병변과 같은 발진을 일으키는데, 인수 공통 전염병으로 동물이 사람에게, 사람이 동물에게, 사람이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는 질병입니다.

    과거 엠폭스(원숭이 두창)은 주로 중부 및 서부 아프리카의 열대지방, 시골 지역에서 발견되었으나 2022년 6월 이후 엠폭스(원숭이 두창)가 발생하지 않는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사례가 확인되어, 2022년 8월 미국에서 공중 보건 비상사태로 선포되었으며, 우리나라에도 2022년 6월 첫 확진자가 발생하여 즉시 위기 경보 수준이 주의로 상향되어 유지된 바 있습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엠폭스 위기경보 수준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2.20. 월))

    최초 1958년 연구를 위해 사육된 원숭이들 집단에서 수두와 유사한 질병이 두 번 발병되면서 원숭이 두창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으나, 2022년 11월 세계 보건기구 WHO에서 낙인 및 기타 문제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monkeypox(원숭이 두창)에서 mpox(엠폭스)로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엠폭스(원숭이 두창) 원인

    엠폭스(원숭이 두창)는 엠폭스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됩니다.

    엠폭스(원숭이 두창) 증상

    엠폭스(원숭이 두창) 증상은 천연두의 증상과 유사하며, 감염된 후 6~13일 증상이 나타나며, 5~21일까지 잠복기가 길어질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열, 두통, 근육통, 허리 통증, 피로, 오한, 림프절 붓기 등이 나타나는데, 열이 난 후 1~3일 후 엠폭스(원숭이 두창)의 주요 증상인 발진이 나타납니다. 발진이 일어나는 곳은 얼굴, 손바닥, 발바닥, 입, 성기, 결막과 각막을 포함한 눈이며, 증상은 2~4주간 지속되며, 치료 없이 사라집니다.

    엠폭스(원숭이 두창) 합병증

    엠폭스(원숭이 두창) 합병증은 기관지 폐렴, 병변의 부패, 뇌 조직의 염증, 각막 감염, 시력 상실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병변이 병합되면서 피부의 넓은 부분이 손실될 수도 있습니다.

    엠폭스(원숭이 두창) 전염 경로 및 예방

    엠폭스(원숭이 두창)는 엠폭스 바이러스와 직접 접촉하여 퍼지는데, 피, 체액, 피부 또는 점액 상태의 병변, 사람 간의 호흡기 비말로도 접촉될 수 있으며, 엠폭스 바이러스가 물건이나 직물(천)에 묻어 있다면, 이 것을 접촉하는 것으로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엠폭스 위기경보 수준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2.20. 월))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서는 엠폭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과 포옹, 키스, 장기간 대면 접촉, 성관계 (구강, 항문, 질) 등을 통해 확산될 수 있다고 밝혔고, 손을 자주 씻고, 엠폭스(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과 직접적인 접촉을 피할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세계 보건기구 WHO에 따르면 천연두 백신은 엠폭스(원숭이 두창) 발병을 예방하는데 약 85% 효과가 있다고 밝혔으며, 어렸을 때 천연두 백신을 접종하고 엠폭스(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면 증상이 경미하게 지나갈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엠폭스(원숭이 두창) 치료

    엠폭스(원숭이 두창)의 치료법은 없으나, 치료 없이도 호전될 수 있으며, 진통제(이부프로펜, 아세트아미토펜)나 항히스타민제 등을 통해 증상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발진을 만지거나 긁지 않아야 하는 것인데, 신체의 다른 부분으로 확산시키거나, 열린 상처에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수로 발진을 만졌다면, 비누와 물로 손을 씻고, 눈, 코, 입, 생식기, 직장 같은 민감한 부위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경구 항히스타민제나 국소 크림 등으로 가려움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입안에 발진이 생길 경우 하루에 4번 소금물로 헹구어 주거나, 클로르헥시딘 같은 구강 세척제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엠폭스(원숭이 두창) 치명률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엠폭스(원숭이 두창)는 거의 치명적이지 않습니다. 현재 발병의 원인이 되고 있는 바이러스의 전신 격인 서아프리카 버전의 엠폭스 바이러스 감염자의 약 99%는 회복되었습니다. 물론, 면역체계가 약화된 사람이나, 임신부, 어린이들은 심각한 질병과 합병증에 더 취약할 수 있습니다.

    엠폭스(원숭이 두창) 국내 위기경보 하향 조정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마지막 환자 발생 (2022년 11월 22일) 이후 91일째 추가 환자 발생이 없고, 동남아시아 및 서태평 양의 발생이 적어, 동 지역의 위험 수준을 낮음으로 WHO가 평가한 점, 해외 유입 시에도 신속한 전파 차단을 위한 대응태세가 충분히 갖춰져 있는 점을 고려할 때 국내 위기 경보 수준 하향이 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엠폭스 위기경보 수준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2.2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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