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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목일 공휴일 지정과 폐지
    생활정보 2023. 4. 4.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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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5일 돌아오는 수요일은 모두가 알고 있듯이 식목일입니다.

     

    식목일은 매년 나무를 심는 날이죠.

    한때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었던 날이지만 현재는 그렇지 않습니다.

     

    식목일 공휴일이 제외된 이유는 본래 목적을 알게 되면 이해가 되실 텐데요.

     

    전쟁을 겪었던 우리나라는 삶의 터전은 물론이고

    울창한 숲과 자연 모두 심각한 훼손을 입었습니다.

     

    폐허가 된 산림을 다시 복원하고자 하는 취지로 시작된 식목일은

    1949년 대통령령에 의해 지정되었다가 2006년도에 식목일 공휴일에 제외되었습니다.

     

    식목일 공휴일은 2006년도에 제외되었지만 오랜 기간 동안 학교와 관공서,

    일반 시민들이 나무 심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빠른 시일 내에 자연을 회복할 수 있었으며,

    이 덕분에 우리나라의 산림은 울창하고 아름답게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나무를 심으면서 자연의 소중함과 나라의 대한 애국심을 기르고자 했던

    식목일 공휴일은 지정과 제외를 반복하다가

    2004년부터 시행된 주 5일제로 인해 법정기념일로 변경되었습니다.

     

    식목일 공휴일은 더 이상 빨간 공휴일이 아니지만

    아직까지도 식목일을 맞아 나무를 심는 시민들과 기업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최근 큰 산불을 겪었던 터라 식목일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해야 되지 않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식목일 공휴일 재정에 대한 이야기는 꾸준히 거론되었습니다.

     

    비단 산불 피해의 이유뿐만이 아니었는데요.

    바로 지구온난화 때문입니다.

     

    나무심기가 중요한 가장 일차적인 이유는 자연 산림 조성입니다.

     

    빽빽이 잘 조성된 나무들은 이산화탄소와 온실가스를 흡수하여

    깨끗한 산소를 생산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선 의식주가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산소죠.

     

    숨을 쉬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나무이기 때문에

    꼭 숲과 자연을 조성 및 유지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몇 년간 미세먼지와 황사에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죠.

     

    중국발에서 오는 황사와 여러 곳곳에 분포되어 있는 공장의 가동으로 인한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해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동참하여 나무를 심고 환경을 가꾸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불러 일으키게 되는데요.

     

    식목일 공휴일은 우리나라에만 있지 않습니다.

    일본과 중국에는 각각 5월과 3월에 녹색의 날과 나무 심는 날로 지정되어 있으며,

    독일과 뉴질랜드에서도 나무 심기를 적극 독려하고 있습니다.

     

    공기정화에도 도움이 되는 숲 조성은 결국 우리 생존이 걸린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삶과 직결된 나무심기. 세계 각국의 나무 심기와 환경조성 등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지구의 기온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평균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기존에 산림에게는 물론

    이후 조성될 숲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요.

     

    나무들이 성장에 좋은 온도는 6.5도로

    기온이 높아질수록 성장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4월 5일 식목일을 조금 더 앞당겨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과

    다시 식목일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는 추세입니다.

     

    식목일을 앞당겨야 한다는 의견은 왜 나온 것일까요?

     

    평균적으로 기온이 높아 지기도 했지만

    또 지역에 따른 날씨의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이를 반영하듯 산림청에서는 나무 심기 기간을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여

    2월 하순부터 4월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부지역은 3월 초순 ~ 4월 초순, 중부 지역은 3월 중순 ~ 4월 중순,

    북부 지역은 3월 하순 ~ 4월 하순 기간에 나무 심기에 돌입하는 것이 좋으며,

    제주와 남해안 지역의 경우 2월 하순부터 3월 하순까지 나무 심기 좋은 기간으로

    권고하고 있어 참고하여 나무 심기를 계획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실 환경에 대한 노력은 나무심기뿐만 아니라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심은 나무를 관리하고 유지하는 노력과

    환경을 파괴하는 여러 유해물질에 대한 의존도와 사용도를 줄여나가야 할 때입니다.

     

    이쯤 되면 식목일 공휴일이 다시 재정되는 것이 옳은 것인지

    재고해 보게 되는 순간입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돌아오는 식목일에 사람과 자연 모두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나무를 심으면서 생각해 보시고

    실천하는 하루를 보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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