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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요금

mokhwakakao 2023. 4. 1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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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친 물가 상승으로 GTX 노선의 요금 (운임)도 크게 올라 개통 예정시기인 2024년 동탄 ~ 삼성 구간 기준 왕복 1만 원이 넘을 것이다라는 뉴스가 보도되면서 GTX 요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GTX 운임 관련 뉴스

GTX 전체 노선 중 유일하게 착공되어 공사가 진행 중인 GTX A노선파주(운정)에서 경기(동탄)까지 수도권을 종으로 가로지르는 노선으로 서울역과 삼성역을 지나는 가장 중요한 노선입니다.

19년 6월 착공해, 22년 8월 기준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예상대로라면 24년 하반기 경 개통될 예정입니다.

이제 개통이 2년 앞으로 다가온 만큼 운임에 대한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데, 아직 오피셜 하게 GTX A노선의 운임이 공개된 적은 없습니다. 국토부자료와 언론사의 보도자료가 전부죠.

2017년 당시

GTX A노선 사업자

신한은행 컨소시엄의 요금표

2017년 신한은행 컨소시엄의 안내서 참고자료

17년 당시 신한은행 컨소시움의 기본요금 및 Km당 요금을 환산해 계산한 GTX 요금표인데, 동탄-삼성 구간의 gtx a노선 운임은 편도 3,715원입니다.

하지만, 물가 상승률을 고려해 개통 시점 전까지 실시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컨소시엄과 협의해서 조정될 예정입니다. 최근 물가상승을 감안하면 크게 오를 예정이고요.

박상혁 의원실 자료 기준

이미 동탄~삼성 구간의 운임은 편도기준 17년도 3,715원에서 19년 3,900원으로 올랐고, 21년 말 기준 4,350원까지 올랐습니다 (추정치)

물가 상승률 때문에 4년간 3,715원 -> 4,350원까지 올랐습니다. 4년간 17%가량 올랐네요

버스 및 지하철 환승을 제외하고 순수 요금만 동탄-삼성역까지 왕복 8,700원 수준인데.. 이 조차도 24년엔 더 오를 예정입니다. 8% 가정하면 왕복요금만 9,396원쯤 되겠네요

연계할인 적용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 적용)

GTX 통행료가 비싸다며 언론에 보도되기 시작하자, 국토부에서는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를 적용할 예정이라며 민심 달래기에 나섰는데,

가장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동탄신도시 -> 동탄역 -> 수서역 -> 강남 루트 기준 (버스와 GTX 그리고 지하철) 편도 통행료는 4,500원입니다.

물론 이것도 22년 기준 계산 금액이므로 24년 물가상승 시 오를게 확실합니다.

최초 버스를 탈 때만, 기본운임인 1,450원을 적용하고 GTX와 지하철의 기본의 기본운임은 할인하고 거리별 운임만 붙여서 할인을 해준 할인제 적용 시 22년 기준 편도 4,500원입니다.

왕복 기준 9천 원이죠. 만약 할인제를 적용하지 않으면 22년 기준으로 보더라도 1만 원이 훌쩍 넘습니다. (버스와 지하철 운임 추가되므로)

그런데 이 마저도 사실 2022년 기준이고, 개통되는 24년 시점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1만 원은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타 교통수단과 운임 비교

2020년 기준 운임비교

참고로 2020년 당시 중앙일보에서 GTX A노선만 타고 이동했을 때, 킨텍스 - 서울역 구간의 운임은 3,456원이고 운행시간은 14분으로 예측했습니다.

유사 거리인 광교중앙역 -> 강남역 신분당선의 경우 38분 소요에 2,750원이었으며, 대화역에서 서울역까지 M버스는 58분에 2,400원이라고 되어있죠

시간대비 금액으로 따지면 GTX 운임이 나쁘진 않습니다. 하지만 급격한 물가상승이 고스란히 반영되는 GTX 통행료의 경우 만약 동탄-강남까지 1만 원이 넘는다면 심리적 저항이 클 겁니다.

기존 버스나 지하철은 통행료를 물가상승에 맞춰 올리기 어렵지만 (국민적 저항), 새롭게 요금을 부과하는 GTX는 물가상승분을 반영해 책정하기 용이합니다. 그래서 분명 신한컨소시엄도 24년 GTX A노선 통행료를 공개할 때,, 물가상승분을 반영할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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