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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일정(미국 기준금리 발표일)

mokhwakakao 2023. 4. 1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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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가 진짜 다이내믹하게 흘러가는 것 같다. 13일에는 SVB 파산 소식과 함께 미국의 CPI 발표를 앞두고 우리나라 코스피는 폭풍전야라는 소리가 들리더니, 실제로 13일인 월요일까지만 해도 괜찮던 코스피는 14일 화요일에 오히려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호 달달 🥶

미국에서 역시 SVB 파산을 두고 큰 불은 끄고 수습은 했지만, 정치적으로 끌고갈수도 있다는 둥 다양한 이야기들이 흘러나오고 있으며, 실제 미국 지역은행의 주가 흐름 역시 좋지 못한 상황에서 미국의 CPI까지 예상치를 하회한 결과를 내놓았으니 앞으로의 금리방향이 어떻게 흐를지 궁금하다.

미국 CPI 발표

미국의 CPI는 지난 3월 14일 발표되었다. 매월 10일 ~ 15일 사이에 발표가 되며 시차로 인해 우리나라 시간 기준으로 밤 9시 30분 ~ 10시 30분에 발표되는것이 통상적인데, 이번에는 2023년 3월 14일 밤에 발표가 된 것이다.

일전의 포스팅에서 CPI와 관련하여 뜻과 의미에 대해서 자세하게 남겨놓은 포스팅이 있으니 관련된 내용은 위의 글을 참고하시길 바란다.

어제 발표된 미국의 CPI는 예측과 맞아떨어지면서 지난달보다 낮은 수치로 발표되었다.

위의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2021년을 지나며 소비자물가지수가 미친 듯이 올라가기 시작했는데, 이 그래프가 상향조정된다는 것은 인플레이션이 그만큼 우리를 압박하고 있다는 뜻이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 연준은 시장에 풀린 유동성을 회수해야 했고 그렇게 해서 계속 금리가 인상된 요인이 되었다.

소비자물가지수가 6%를 기록했는데 지난 7월 이후로 8개월 동안 연속 둔화세를 보였고, 이러한 CPI 다양한 카테고리가 존재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것이 주거비로 전체 상승분의 70%를 차지했다고 한다.

그 밖에도 식료품, 레저, 가구류 등도 상승에 기여했고, 변동성이 큰 에너지 물가는 1월에 2%로 올랐다가 2월에 다시 0.6%로 하락했다.

FOMC 회의 일정 및 금리 방향은?

이렇게 소비자물가지수가 주요하게 언급되는 이유는 미국 연준에서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금리의 인하 또는 인상 방향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FOMC에서 하는 일에 대해서는 위의 포스팅에 남겨두었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사실 이번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되기 전까지 현재 4.75%의 금리를 두고, 주요 증권사들의 이야기는 또 한 번 0.75% 인상되는 자이언트스텝 또는 0.5% 인상되는 빅스텝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추세가 우세했다.

올해 상반기를 정점으로 미국의 금리는 6%까지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연준에서 인플레이션을 완벽하게 잡기 위해 쉽사리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SVB 파산까지 발생하며 불확실성이 연속으로 이어지다 보니 사실 연준에서 어떤 결정을 하게 될지 굉장히 고민스러울 듯하다.

FOMC 일정

2023년 남은 FOMC 일정은 총 7번이 남아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금리를 다시 결정해야 하는 시점은 바로 2023년 3월 23일이다.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새벽 세시에 발표가 된다.

금리를 인하한다고 해서 과연 그것이 피봇의 의미로 받아들여도 될지, 금리인상 역시 투자자에겐 부담이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판단되는 금리인하가 과연 좋은 방향으로 선회하는 결정이 될지는 신중히 지켜봐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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