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정 쇼호스트 욕 사건과 영구퇴출

쇼호스트 정윤정... 왜 이리 핫이슈로 떠올랐나 들여다봤더니 에구구.. 생방송 중 욕설을 하셨더라고요. 평소 홈쇼핑을 그렇게 즐겨보진 않지만 정윤정 쇼호스트는 익히 잘 알고 있었습니다. 몇 년 전 무한도전에 나왔던 그녀라 아마도 저뿐만 아니라 홈쇼핑을 즐겨 보시는 분들이라면 익히 그녀를 잘 알고 있을 겁니다. 저도 그녀의 말발 덕분에 ㅎㅎ 클렌징 폼을 산적이 있었는데 직접 사용해 보니 제품도 그랬지만 쇼호스트의 말발이 얼마나 소비자를 확! 홀리는지 ㅎㅎ 경험을 한 적이 있었지요. 소싯적 그랬던 그녀는 승승장구해서 홈쇼핑 업계 최고 연봉을 받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너무 과했던 걸까요? 홈쇼핑 생방송 도중 욕설 논란으로 시끄럽습니다. 기사만 보고 도대체 무슨 욕을 얼마나 했길래..? 설마 방송 한두 번 하는 베테랑 그녀가 그럴까 싶기도 해서 영상을 보게 됐는데 에구구.. 너무 선을 넘었던 걸까요? 투정 부리듯 " X발"이라고 한 부분이 딱 걸렸던 모양입니다.

정윤정 쇼호스트 생방송 도중 욕설 논란 사건 정리

사건은 지난 1월 28일 현대 홈쇼핑에서 화장품을 판매하던 그녀는 상품이 매진되면서 즉시 종료하려했지만 바로 뒤에 편성된 있던 프로가 여행 프로그램이기에 제작진들은 정윤정 씨 에게 방송을 종료할 수 없다고 하였고 이를 들은 정윤정 씨는 약간 짜증 썩인 말투로 뱉어 버렸습니다.

여행상품은 딱 정해진 시간만큼만 방송한다.!!

이 씨~ 왜 또 여행이야.. X발~!

나 놀러 가려고 그랬는데~~!!

제작진들은 이 발언이 문제 될 것을 감지하고 정정 요구를 했지만 그녀는 또다시..

정정 뭐 하나 할까요? 난 정정 잘해요.

아.. 부적절한 언어? 네.. 그렇게 할게요.

뭐 했죠? 까먹었어..ㅋㅋ

네.. 방송하다 보면 제가 가끔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해서 죄송하지만

예능처럼 봐주세요. 홈쇼핑도 예능 시대가 오면 안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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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생방송 도중 한 욕설에 대해 전혀 반성하지 않는 답변과 태도를 보며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위)에 민원을 접수하면서 논란은 일파만파로 켜졌습니다. 이후 방통위는 해당 홈쇼핑 제작진의 소명을 듣고 제재 수위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만약 법정 제재가 결정되면 전체 회의를 거쳐 최종 수위가 정해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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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시청자들은 정윤정의 인스타를 찾아가 글을 올렸고 한 누리꾼이 "방송이 편하냐?" 비꼬자 정윤정은 작성글에 대한 답글을 달았습니다.

"나를 굉장히 싫어하나 보다..?

그러면 내 인스타그램 내 방송 절대 보지 마라.!!

화나면 스트레스 생겨서 님 건강에 안 좋다.!!

정윤정의 대응에 비난은 더욱 거세졌고, 그녀는 게시글이 달린 모든 댓글을 완전히 차단하며 급기야 16일 자신의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앞서 정윤정은 이번 사건 말고도 롯데홈쇼핑 생방송 도중 김밥을 먹으면서 방송을 하거나, 남편과 전화통화를 하며 방송을 하는 등의 행동으로 지적을 받기도 했지만 그 당시 방통위는 정윤정 씨의 편을 들어 '문제없음'으로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정윤정

1976년생 올해 48세의 정윤정은 서울예전전문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했습니다. 1995년 리포터로 약 6년간 방송 활동을 하다 2002년 GS홈쇼핑 쇼핑호스트로 변신했습니다.

무한도전, 자기야,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등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2017년 업계 최고 억대 연봉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홈쇼핑 업계의 스타로 '완판녀' '마이더스의 손' '매진의 여왕'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180분 동안 11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1분에 1억 원의 매출을 올려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로 이해 그녀의 가치는 하늘을 찌를 듯이 높아졌고 방송에서 연봉 40억 정도로 추측되는 발언을 하며 "업계 쇼호스트들 중 제일 많이 받는다"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결국 사과

자신이 한 욕설에 대해 "예능으로 보면 안 되냐?"라고 대중과 기싸움을 벌이다 결국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현대 홈쇼핑, CJ온스타일, 롯데 홈쇼핑 채널 3사들은 정윤정의 예정된 방송편성을 모두 보류하면서 그녀의 이미지가 추락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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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커지자 정윤정은 17일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 지난 1월 28일 방송 중 부적절한 표현, 정확히 욕설을 사용한 사실을 인정한다. 부족한 나에게 늘 애정과 관심을 주셨던 고객 여러분들과 많은 불편과 피해를 감수하셔야 했던 방송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늘 스스로 돌아보고 고민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결코 해서는 안될 표현을 하고 말았다. 처음에 은 인지조차 못했지만 많은 분들께서 지적해 주시고 나 역시 지난 방송 내용을 수없이 반복해 보며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인지 심각하게 깨닫게 됐다. 진심을 담은 사과조차 늦어져 다시 한번 죄송하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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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짜증 났다 해도 그렇지 방송에서 그런 욕설을 좀 참았어야 하지 않았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