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상황에서는 보통 가계부채를 줄이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현재는 고금리가 계속됨에도 불구하고 가계부채가 늘어나고 있는 특이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2022년 4분기에는 감소세를 보였지만, 2023년 3분기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2024년 1분기 현재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한 1,767조 원 규모를 기록했다. 2024년 3월 기준 가계대출금리는 4.5%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가계대출의 증가 폭은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부채 증가 가구의 현황]2023년, 소득이 감소한 가구들의 부채와 이자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처분소득은 1.9% 감소했지만, 금융부채는 1.2% 증가하고 이자 비용은 18.4% 증가했다. DTA와 DSR 지표도 각각 30.4%와 33.9%로 악화된 모..